CJ ENM, "SM 인수, 검토 중이나 확정된 것 없다" [공식]

손봉석 기자 2021. 10. 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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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CJ ENM이 K팝 대표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SM은 레드벨벳, 엑소, NCT, 에스파 등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이 소속돼 있다.

CJ ENM은 25일 공시를 통해 “음악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및 사업 시너지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 대표가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M 반기보고서를 보면 이수만 대표 지분율은 18.72%다.

CJ ENM은 드라마와 영화, 공연, 음악 등 장르의 콘텐츠와 이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가진 대중문화 기업으로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 경우 K팝 관련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음악사업부문은 지난 2분기 기준으로 CJ ENM 매출 10% 미만을 차지할 정도로 상대적으로 매출액이 낮은 분야다. 일각에선 SM 인수로 매출 규모를 끌어올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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