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사라진 고우석, 남은 경기에 달린 가을야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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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클로저 고우석이 중요한 순간 흔들린다.
LG 트윈스는 10월24일 기준 69승12무57패 승률 0.548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10월은 LG에 있어 승부처였다.
고우석은 LG 마무리 투수일 뿐만 아니라, 차세대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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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LG 클로저 고우석이 중요한 순간 흔들린다.
LG 트윈스는 10월24일 기준 69승12무57패 승률 0.548을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는 6경기. 2위 KT와는 2.5경기차고, 4위 두산과는 3.5경기차다.
LG는 지난 22~23일 잠실 두산전에서 2무1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서 승수를 쌓았다면 1~2위 삼성, KT와 간격을 좁혀 시즌 막판까지 1위 싸움에 끼어들 수 있었지만 1승도 거두지 못 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으나, 현재로썬 LG가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안정감이다. 고우석이 24일 두산과의 더블헤더에 두 차례 등판했지만 연속으로 실점했다. 24일 더블헤더 1차전에선 4-4인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정수빈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3루타로 연결되며 한순간에 실점 위기에 처했다.
1사 3루. 최근 타격감이 썩 좋지 않은 김재호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후 박건우에게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결국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으며 고우석은 힘없이 패전을 떠안았다.
1차전 때는 운이 안 좋았다 할지라도 2차전은 두산 타선에 제대로 한 방을 맞았다. 고우석은 3-2인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임찬규가 흔들렸지만 정우영 김대유 이정용 등이 마운드에 올라 혼신의 힘을 다한 투구로 무실점을 합작했다.
고우석은 김재환과 페르난데스를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그러나 대타 양석환에게 던진 155km 직구가 좌월 홈런으로 이어져 결국 무승부를 허용했다.
그는 최근 10경기 동안 1세이브 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9월만 하더라도 무실점을 펼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지만, 10월 들어 흔들리고 있다.
무엇보다 10월은 LG에 있어 승부처였다. 1승, 1승이 소중한 순간에 가장 믿음직스러운 카드 마무리 투수가 흔들리고 있다.
더군다나 LG는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팀이다. 1점, 1점이 더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선 고우석이 흔들림 없이 뒷문을 잠가줘야 하는데, 시즌 막바지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팀에 신뢰를 주기 어렵다.
고우석은 LG 마무리 투수일 뿐만 아니라, 차세대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스트 오승환'이라는 별명도 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선 팀의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고우석/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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