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일상 회복에 전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임기 마지막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임기 끝까지 경제와 민생 과제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명도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국가적인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하여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기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제 성장동력 확보라는 양대 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로 맞이한 대전환의 시대를 담대하게 헤쳐나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금까지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더 큰 도약을 이뤄냈다고 자평했고,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는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창출해 K-방역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을 604조 4천억 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다며 내년에도 재정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 위기로부터 일상과 민생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탄소중립과 한국판 뉴딜, 전략적 기술개발 등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강조하면서도 "아직 대화는 미완성"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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