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가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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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라북도 3개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빠르면 올해 안에 착수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6개 사업(▲전주~김천선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전라선(익산~여수)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서해선~경부고속 연결선 ▲삼척~강릉선)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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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라북도 3개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빠르면 올해 안에 착수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6개 사업(▲전주~김천선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전라선(익산~여수)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서해선~경부고속 연결선 ▲삼척~강릉선)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경제성 논리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집중투자 하는 것은 전북 등 소외지역의 개발격차를 더욱 심화시켜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고 피력하며, 전북도 건의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도정 중점 현안 사업으로 삼아왔다.
실제 전북도는 국토부가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 용역을 시작한 지난 2019년 7월부터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정치권은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 건의하며 도 건의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총력 매진해 왔다.
특히 송하진 지사는 지난 2020년 11월 무주 라제통문에서 경상북도와 전주~김천 철도건설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이후 올해 4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 발표되자, 다시 경북도와 함께 중점사업으로 반영토록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전북도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대한 경제성과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는 등 설득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7월 5일 전북도 건의사업 중 신규사업으로는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선)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 추가검토·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전주~김천 철도가 반영, 확정·고시됐다.
특히, 전주~김천 철도는 그간 제1차~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만 반영됐으나, 이번 제4차 계획에서는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분류돼 신규사업과 동등한 선에서 같은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현재는 철도를 이용해 전주에서 김천을 가려면 KTX 이용시 오송역 환승 1시간 30분 소요, 무궁화호 이용시 신탄진역 환승 3시간가량 소요돼 환승으로 발생하는 시간과 운임을 이용객들이 전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전주~김천 철도가 건설되면 전주에서 김천까지 직통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시간·운임 부담 절감은 물론, 그동안 철도교통 불모지인 진안, 무주 지역에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북 동부권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주요거점을 고속화노선으로 연결해 동‧서간 이동시간 단축과 교류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현재 우리도의 철도교통 불모지인 장수군, 순창군도 철도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선(익산~여수)은 익산~전주 구간이 급구배‧급커브 구간으로 그간 이용객의 철도이용에 불편 민원이 상존하고 있으나, 금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낮은 구간을 개량·고속화해 철도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에 따라 영‧호남간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기존선 고속화로 도민 철도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예타 통과,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 보상·공사착공 등의 절차로 철도건설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북=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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