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데뷔전', 인조잔디서 열린다..U-23 챔피언십 예선 스타트

문대현 기자 2021. 10. 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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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53)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데뷔전을 인조잔디가 깔린 경기장에서 치른다.

U-23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필리핀과의 1차전을 갖는다.

예선에서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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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6시 필리핀과 1차전
황선홍 23세 이하(U-23)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 11일 오후 경기 파주NFC에서 2022 AFC 남자 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훈련에 나서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10.11/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황선홍(53)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데뷔전을 인조잔디가 깔린 경기장에서 치른다.

U-23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필리핀과의 1차전을 갖는다. 이를 시작으로 28일 동티모르(오후 6시), 31일 싱가포르(저녁 9시)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은 전체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예선에서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필리핀과의 1차전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 요강을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교체 선수는 5명까지 가능하다. 단, 교체 횟수는 3회로 제한을 뒀다.

또한 경기 시작 1시간 전 더위지수(WBGT) 측정 후 쿨링 브레이크도 결정하기로 했다. 덥고 습한 싱가포르의 날씨를 고려한 것으로, 경기 중 주심의 재량 하에 잠깐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특이한 것은 경기가 열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 천연잔디가 아닌 인조잔디가 깔려 있다는 점이다. 한국 대표선수들에게는 낯설 환경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은 전원 K리그 팀 소속이다. 프로팀 소속 선수들은 인조잔디에서 훈련이나 경기를 하는 일이 적은 만큼 경기장 적응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속도감 있는 패스와 빠른 공수 전환을 강조한 황 감독의 축구가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인조잔디에 빨리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황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필리핀과 홈 이점을 가진 싱가포르를 경계해야 한다"며 "변수를 조심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인조잔디라는 변수를 어떻게 극복하냐에 따라 내용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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