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장애에 편의점 결제망 마비.."손님들 이해로 큰 마찰 없어"

이주현 기자 2021. 10. 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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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편의점 결제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며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KT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 발생으로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편의점 가맹점의 결제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통신 장애로 결제가 막혀 현장에서 점주와 고객들의 혼선비 발생했지만 큰 사고는 생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통신장애인 것을 알고 이해해준 고객들이 대부분으로 성숙해진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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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 피해보상 방안은 상황 지켜본 뒤 내부 논의 뒤 결정
KT망을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모습 2021.10.25./뉴스1 © New1 조현기 기자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KT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로 편의점 결제가 일시적으로 먹통이 되며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1시20분경 부터 약 40분 가량 결제를 하지 못해 편의점 가맹점주들은 영업 피해를 입었고 고객들은 불편을 호소 했다.

하지만 편의점과 점주 과실이 아닌 통신사 장애인 만큼 대부분 손님들이 항의 보다는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서 큰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25일 KT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 발생으로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편의점 가맹점의 결제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복구가 완료 됐지만 장애 시간 동안 결제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이 발생했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체들은 결제 포스기를 위해 각 통신사 망을 활용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특성상 본사의 일괄적 계약이 아닌 가맹점주가 자율적으로 통신사를 정해 계약 후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때문에 피해는 편의점 업계 전체가 아닌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약 30~50% 가맹점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갑작스러운 통신망 장애로 결제가 막히자 현장에서는 혼선이 발생했다.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점포의 가맹점주들은 카드 결제가 되지 않자 고객에게 양해를 구하며 현금 결제를 요구해야 했다. 현금을 보유하지 않은 일부 고객들은 구매를 취소하는 상황도 여러차례 발생해 영업 피해도 발생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구매를 취소하거나 현금을 꺼내는 등의 불편함을 겪었으며 급히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타 점포로 이동하는 사례도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점주과 고객간 마찰 등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본사나 점주의 과실이 아닌 통신 장애라는 것을 인지한 고객들이 불만 제기보다는 대부분 이해하며 넘겼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통신 장애로 결제가 막혀 현장에서 점주와 고객들의 혼선비 발생했지만 큰 사고는 생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통신장애인 것을 알고 이해해준 고객들이 대부분으로 성숙해진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맹점의 영업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사태를 지켜본 뒤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가맹점의 경우 개인사업자인 만큼 본사가 아닌 점주가 통신사에 피해 보상을 청구해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피해보상 청구 방안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상황을 지켜본 뒤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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