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에 따뜻한 점심..GS칼텍스, 14년간 무료급식 나눔

임동률 2021. 10. 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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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1967년 창립 이후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GS칼텍스의 '사랑나눔터'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사 중 유일하게 여수 지역 저소득 노인의 결식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대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이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주축으로서 봉사단을 조직해 지역 사랑과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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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공장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나눔터(무료 급식소)에서 임직원들이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1967년 창립 이후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회사의 생산 거점인 전라남도 여수시에서는 소외계층 결식 우려 해소, 지역 인재 육성, 사회봉사단 활동, 명절 온정 나눔이라는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무료급식소 ‘사랑나눔터’ 14년 운영

GS칼텍스의 ‘사랑나눔터’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사 중 유일하게 여수 지역 저소득 노인의 결식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대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이다. GS칼텍스는 2008년 여수시 연등동에 무료 급식소를 열었다.

매주 월~금 하루 350여 명의 노인에게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배식에는 GS칼텍스 임직원 및 가족 등 수십 개의 지역 봉사단체가 참여한다. 누적 봉사자만 4만6200여 명에 달해 여수 지역 사회봉사 활동의 거점이라 칭할 정도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2월부터 운영을 멈춘 대신 여수지역 홀몸노인 가정에 긴급 구호식품 상자 400개를 전달하고 8월부터는 매주 한 차례 홀몸노인 가정에 ‘행복 반찬꾸러미’를 제공하고 있다.

 초·중학생부터 위기 청소년까지 지원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여수 지역 아동센터의 초·중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 에너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 보호, 직업 체험, 역사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갖췄다. 2013년에는 심리 및 정서 문제로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인 ‘마음톡톡’을 시작했다. 마음톡톡의 취지를 확장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작사·작곡, 악기 연주 등 음악 치유를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자존감을 높여 재범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주축 봉사단 운영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주축으로서 봉사단을 조직해 지역 사랑과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관심과 재능에 따라 자유롭게 9개 봉사대를 조직해 매월 1회 이상 환경보전, 장학교육, 사회복지 등 3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던 지난해 2~4월 GS칼텍스 임직원 봉사대는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여수공장 인근 마을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 32곳을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방역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설, 추석 명절은 소외 이웃과 함께

GS칼텍스 여수공장은 명절마다 소외 이웃에게 음식과 선물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매년 설날에는 ‘설맞이 사랑의 떡 나눔 행사’를 열어 떡국을 제공하고,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영양 떡 세트와 떡국용 떡을 선물한다. 매년 추석 명절에는 1억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와 여수에서 생산된 쌀을 홀몸노인 가구와 북한 이탈 주민 가구, 지역 복지단체 등에 주고 있다.

여수=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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