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온라인 전환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5만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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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열린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5만여명의 온라인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구리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 연장되는 상황에서도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를 현장 관람 방식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사 직전까지 정원 조성에 공을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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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장자호수생태공원에서 열린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5만여명의 온라인 방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구리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 연장되는 상황에서도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를 현장 관람 방식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사 직전까지 정원 조성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행사 개막을 며칠 앞두고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결국 현장 관람 대신 영상을 시청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
구리시는 아쉬워하는 방문 예정자들을 위해 행사 홈페이지에 현장에 조성된 정원을 그대로 담아낸 영상과 사진을 게시하고, 각종 정원 정보들과 함께 제공했다.
비록 호수공원 곳곳에 조성된 60여개의 아름다운 정원을 직접 관람할 수는 없었지만, 행사기간 5만명 넘는 국민이 행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유종의 미는 거뒀다는 평가다.
구리시는 장자호수공원에 조성된 디자이너 정원과 생활정원 일부를 그대로 보존해 시민들의 정원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정원 영상과 정원 만들기 교육 등 행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료도 유튜브 채널 ‘[구리]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로 옮겨 언제든지 다시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으로 물드는 뜰’이라는 주제처럼 구리시의 뜰인 장자호수생태공원 위에 위기를 이겨내는 시민들의 의지를 담아내고 싶었다”며 “이번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구리시가 정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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