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의전 차량 선정

변지희 기자 2021. 10. 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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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출시한 G80 전동화 모델이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전차량으로 공식 채택됐다.

25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미래 전기자동차 생태계' 행사에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각국 정상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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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출시한 G80 전동화 모델이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전차량으로 공식 채택됐다.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미래 전기자동차 생태계' 행사에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에 함께 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연합뉴스

25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린 ‘미래 전기자동차 생태계’ 행사에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각국 정상 의전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인도네시아 장관 5명 등이 참석했다.

G20 발리 정상회의는 2022년 4분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회 G20 정상회의다. 정상회의 기간 동안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G80 전동화 모델을 활용해 행사 일정을 소화하게 될 예정이다. 배터리 원료인 니켈 최대 보유국인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산업 허브’로의 목표를 알리는 차원에서 각국 정상 의전용 차량으로 한국산 전기차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내년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든 정상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사용할 것”이라며 “한국과 협력으로 세계 전기차 산업에 인도네시아가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루훗 장관의 발표 후 정 회장 등은 함께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하는 행사를 함께 했다. 이에 앞서 조코위 대통령은 정 회장과 함께 현장에 전시된 G80 차량에 탑승해보고 만족감을 표했다. 현대차 측은 각국 정상이 편하게 탈 수 있도록 기존 차량보다 공간을 더 넓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자카르타 외곽 브카시에 아세안 국가 첫 생산공장을 지어 내년 1월에는 내연기관차를, 3월부터는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지난달 15일 브카시 공장에서 30분 떨어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착공됐다.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긴밀히 협업해 수소의 생산·운반·활용에 이르는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인도네시아 수소 사회 구현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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