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뛰고 있지도 않잖아요" 린가드, 리버풀전 몸 풀다 욱한 사연

유지선 기자 2021. 10. 25.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리버풀전에서 몸을 풀다가 관중석에 있는 맨유 팬에게 욱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25일 "린가드가 리버풀전에서 몸을 풀던 도중 자신을 향해 고함치는 팬들에게 반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코너 플래그 근처에서 몸을 풀던 린가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경기에 뛰진 않았지만, 0-5로 끌려가던 상황에 화가 난 맨유 팬은 관중석에서 린가드를 향해 큰 소리로 고함을 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리버풀전에서 몸을 풀다가 관중석에 있는 맨유 팬에게 욱한 사실이 알려졌다.

맨유는 25일 오전 030(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경기에서 0-5로 완패를 당했다. 자존심 싸움이라 할 수 있는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그야말로 처참하게 패한 것이다.

영국 '미러'25"린가드가 리버풀전에서 몸을 풀던 도중 자신을 향해 고함치는 팬들에게 반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코너 플래그 근처에서 몸을 풀던 린가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린가드는 코칭 스태프의 호출을 기다리며 몸을 풀었지만, 린가드의 이름은 끝내 호명되지 않았다. 경기에 뛰진 않았지만, 0-5로 끌려가던 상황에 화가 난 맨유 팬은 관중석에서 린가드를 향해 큰 소리로 고함을 쳤다. 린가드도 참지 않았다. 린가드는 "나는 지금 경기에 뛰고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라며 이해할 수 없단 표정을 지어보였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고, 맨유 팬이 린가드에게 한 말을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린가드가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나섰다. 린가드는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욕설은 아니었다. 그는 나에게 '더 열심히 뛰어봐 좀'이라고 말했다. 마치 내가 매번 뛰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경기에 뛰지도 않았어'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하고 돌아온 린가드는 잔류를 고집하며 맨유에서 주전 경쟁을 다짐했다. 하지만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교체로 뛰어 2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영국 미러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