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제 백제왕궁박물관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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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왕궁리유적전시관'의 명칭을 '백제왕궁박물관'으로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백제왕궁터인 왕궁리유적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더 쉽게 홍보하고 알리는 방안의 첫 단추로 '명칭변경' 계획이 수립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왕궁박물관은 내년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며 "명칭 변경과 더불어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하나인 '백제왕궁' 알리기에 앞장서며 보다 좋은 교육과 체험행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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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왕궁리유적전시관’의 명칭을 ‘백제왕궁박물관’으로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백제왕궁터인 왕궁리유적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더 쉽게 홍보하고 알리는 방안의 첫 단추로 ‘명칭변경’ 계획이 수립됐다. 이후 2차례의 전문가 자문검토와 설문조사, 박물관운영위원회를 거쳐 최근 ‘백제왕궁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세계유산인 백제왕궁을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시실 전체 리모델링과 ICT체험관 증축공사를 시행, 내년에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백제왕궁박물관은 내년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며 “명칭 변경과 더불어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하나인 ‘백제왕궁’ 알리기에 앞장서며 보다 좋은 교육과 체험행사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왕궁면에 소재한 백제왕궁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한 곳으로 마한 기준(箕準)의 도읍설, 백제 무왕(武王)의 천도설 또는 별도설, 고구려 안승이 세운 보덕국(報德國)의 도읍설, 후백제 견훤(甄萱)의 도읍설 등이 다양하게 제기된 곳이다. 지난 1975년부터 1976년까지 궁궐의 담장과 건물터의 일부, 1990년부터 최근까지 왕궁리유적 성격 밝히기 등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왕궁의 사용 시기는 7세기 전반 백제 제30대 ‘무왕대’로 밝혀졌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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