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연, 남규리·김민석 '피타는 연애' 합류..북한 해커 연기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나연이 '피타는 연애'에 출연한다.

25일 소속사 클로버컴퍼니는 "김나연이 최근 JTBC스튜디오가 제작을 결정한 '피타는 연애'에 캐스팅돼 현재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피타는 연애'(극본 권희경 박현진/연출 박광춘)는 군입대한 남한 월드 스타와 북한 여전사가 벌이는 덜덜하고 달달한 남북공조 연애·통일 프로젝트 이야기다. 주연배우로 남규리 김민석이 출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극 중 김나연은 남한 월드 스타 로이드(김민석 분)의 열혈 팬으로 등장하는 동시에 직업적 반전을 가진 북한 해커 출신 한송이를 연기한다. 철두철미한 직업적 소명을 가진 해커라는 전문적인 캐릭터와 덕질하는 엉뚱발랄 소녀 팬이 가진 매력적인 양면성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모인다.

앞서 김나연은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UHD KBS 드라마 스페셜 단막 '보통의 재화' 출연을 확정. 어른인 척하는 여중생 '안희정' 역을 맡아 주인공 곽선영(김재화 분)과 나이 차를 뛰어넘는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피타는 연애'는 내년 상반기 공개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