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도지사→권력형비리 제1피의자 신분 바뀌어"

김경훈 기자 2021. 10. 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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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기지사에서 역사상 최대 권력형 비리의 제1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이재명 후보가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지사를 사퇴하는 시간에 저는 이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제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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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고발장.."피의자 신분증 목에 걸어주고 대전에 왔다"
"국민조사단 활동 통해 범죄수익 몰수, 국민에 돌려드릴 것"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5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기지사에서 역사상 최대 권력형 비리의 제1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이재명 후보가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지사를 사퇴하는 시간에 저는 이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제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이재명 후보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관련 배임의혹'에 대한 수사요구서와 국정감사에서 위증과 범죄이익 환수를 위한 고발장을 직접 제출했다.

그는 "국정감사 위증 혐의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 모두 17건의 고발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비리의 제1피의자 신분증을 오늘 이재명 후보의 목에 걸어주고 대전에 왔다"며 "국민의 피와 땀을 도둑질한 것에 대한 범죄수익 보관자로서 이 후보를 고발한 것으로 범죄수익을 몰수해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국민운동도 오늘 동시에 시작이 된 것"이라고 했다.

대장동 사건 관련 검·경 수사와 관련해 그는 "합법적인 계좌 추적이라든지, 합법적인 관계자 소환에 대해선 공권력만이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수사기능을 요구하고 강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유동규)의 휴대전화를 알고도 공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눈감고 있었다든지, 은행에 현금이 오고 가는 것을 경찰에 신고를 해도 이것을 무시한다든지, 이런 검·경의 가짜 수사에 대해선 수사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이재명 권력형 비리 특별검사를 대신하는 국민조사단 활동을 통해 화천대유, 천하동인 등 이 모든 관계자들이 국민의 피와 땀을 도둑질한 범죄수익을 몰수해 국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조사단 활동 수사 내용에 1차적인 수사대상 항목을 수사요구서라는 이름으로 오늘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다"며 "국민이 이것을 보고 양심적으로 제보하실 분들이 있으면 제보해 달라. 공익제보자는 법에 있는 장치를 확보해 수사의 길을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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