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북 반영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착수

유승훈 기자 2021. 10. 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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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북지역 3개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빠르면 올해 안에 착수될 전망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국 6개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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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천 철도, 광주~대구달빛내륙철도, 전라선 고속화 사업
국토부, 올해 안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조기 추진 밝혀
전북도청사/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북지역 3개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빠르면 올해 안에 착수될 전망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국 6개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북도 건의 3개(전주~김천선,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전라선(익산~여수)고속화)와 경부고속선(광명~평택), 서해선~경부고속 연결선, 삼척~강릉선 등 총 6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그간 “경제성 논리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에 SOC 사업을 집중 투자하는 것은 전북 등 소외지역의 개발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강조해 왔다.

아울러 전북도 철도사업을 제4차 구축계획 상 신규 사업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7월 전북 건의사업 중 신규 사업으로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선)와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 사업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추가검토 및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전주~김천 철도가 반영, 확정·고시됐다.

특히, 전주~김천 철도는 그간 제1차~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 사업으로만 반영됐으나 이번 제4차 계획에서는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분류돼 신규 사업과 동등한 선에서 같은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북도 사업 위치도.(전북도 제공)2021.10.25/© 뉴스1

현재 철도를 이용해 전주에서 김천을 가려면, KTX 이용 시 1시간 30분 소요(오송역 환승), 무궁화호 이용 시 3시간(신탄진역 환승)가량이 소요된다. 환승으로 발생하는 시간과 운임은 이용객들이 전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전주~김천 철도가 건설되면, 전주에서 김천까지 직통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간 및 운임 부담 절감은 물론, 그간 철도교통 불모지인 진안, 무주 지역에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북 동부권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주요거점을 고속화 노선으로 연결해 동‧서간 이동시간 단축과 교류활성화가 기대된다. 현재 전북지역의 철도교통 불모지인 장수, 순창도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라선(익산~여수)의 경우, 익산~전주 구간이 급구배‧급커브 구간이어서 철도 이용과 관련한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상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낮은 구간을 개량 및 고속화해 철도 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에 따라 영‧호남 간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기존선 고속화로 도민 철도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예타 통과,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보상 및 공사착공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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