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실착 유니폼 2640만원 낙찰..경매서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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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사로잡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존재감은 시즌 뒤 경매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MLB 공식 경매 사이트인 MLB 옥션에서 진행된 오타니의 유니폼은 25일(한국시간) 2만2600달러(약 2640만원)에 낙찰됐다.
시즌 내내 높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지난 7월 경매에 내놓은 오타니의 2021 올스타전 유니폼은 13만210달러(약 1억5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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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부러진 배트도 1718만원에 거래
오타니의 2021 올스타전 유니폼 13만210달러(1억5000만원)에는 못미처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를 사로잡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존재감은 시즌 뒤 경매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MLB 공식 경매 사이트인 MLB 옥션에서 진행된 오타니의 유니폼은 25일(한국시간) 2만2600달러(약 2640만원)에 낙찰됐다.
이 유니폼은 오타니가 지난 9월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착용한 것이다.
당시 오타니는 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러나 고의 4구 2개를 포함해 4볼넷을 얻어냈다.
지난 18일 2500달러(약 292만원)으로 출발한 유니폼 경매는 일주일 사이 가격이 10배 가까이 뛰었다.
다른 선수와 비교해보면 오타니의 존재감이 더 부각된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경매가 진행된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유니폼은 4981달러(약582만원)에 거래됐다. 카브레라는 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통산 498호 홈런을 작성했다.
오타니의 경매 유니폼과 달리 카브레라의 유니폼에는 사인도 들어가 있다.
오타니가 4월2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사용하다 부러진 배트도 1만4700달러(약 1718만원)의 높은 금액으로 주인을 찾았다.
4월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덤 이튼에게 2021시즌 첫 삼진을 잡아낸 공은 7750달러(약 905만원)에 거래됐다.
이번 경매 수익금은 지역 자선 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빅리그 4년차인 오타니는 이번 시즌 투타 겸업으로 메이저리그를 휩쓸었다. 투수로 9승2패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내면서 타자로는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26도루를 달성했다.
시즌 내내 높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지난 7월 경매에 내놓은 오타니의 2021 올스타전 유니폼은 13만210달러(약 1억5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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