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개발 어려워져"..음레협, 소상공인 손실보상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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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대중음악업계의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을 강력히 촉구했다.
25일 음레협은 "오는 27일부터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되는 정부의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중음악업계가 지급 대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방역지침에 의한 공연 취소 등으로 대중음악업계는 막심한 손해를 입었음에도 이번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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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가 대중음악업계의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을 강력히 촉구했다.
25일 음레협은 “오는 27일부터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되는 정부의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중음악업계가 지급 대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시행을 발표했다.
최근 소상공인방송 ‘Yestv NEWS’에서도 손실보상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대중음악업계를 취재한 뉴스를 방영해 관심을 모았다.
‘Yestv NEWS’ 취재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소재의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는 평소 뮤지션들이 공연 준비에 매진했던 곳이었지만 지난해부터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오면서 실질적으로 합주실과 리허설룸은 아예 운영을 못 하게 된 상황이다. 또한, 대중음악업계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78%가 하락했고, 공연은 1000개 이상이 취소되면서 금전적 피해만 2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대중음악업계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 여행업계 등도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의아함을 남기고 있다.
음레협 윤동환 부회장은 “모든 업계가 피해를 똑같이 봤음에도 대중음악업계는 손실보상 대상에서 정확한 기준도 없이 제외됐다. 공연이 없어지다 보니까 생계가 어려워지고, 업종을 아예 전환한 사람도 있다. 우리나라가 문화 강국이 되고 있는데 업계 운영이 어렵게 되면 이러한 콘텐츠 개발도 점점 어려워진다”고 토로했다.
최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부디 정확한 기준 아래 공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규정을 전면 재검토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음레협은 “지금은 국세청을 통해 모든 업계가 코로나19로 어느 정도 규모의 피해를 보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도 정확한 기준도 없이 손실보상 지급 대상을 구분 짓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며 “대중음악업계를 비롯해 코로나19로 막심한 손해를 본 업계들이 정확한 기준 아래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재검토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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