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프트의 핵' 하주석이 골든글러브 자격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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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격수 하주석은 드러난 성적 보다 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A팀 전력 분석원도 "한화 시프트가 대단히 화려해 보이지만 결국 그 속엔 하주석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하주석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과감한 시도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해보는 수비 포메이션이 많을 텐데도 당황하지 않고 내야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한화 수비 시프트를 논할 때 하주석을 빼 놓고는 이야기가 안될 정도다. 타 팀 유격수에 비해 훨씬 하는 일이 다양하고 많다. 그 몫을 묵묵히 잘 수행해 냈기에 한화의 한 시즌 수비가 큰 탈 없이 지나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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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격수 하주석은 드러난 성적 보다 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숫자로 표현된 성적 만으로는 하주석의 가치를 논할 수 없다. 팀의 주장으로서 또 내야의 수장으로서 대단히 하는 일이 많다.
유격수 골든 글러브 경쟁에서 하주석을 빼 놓고 이야기하면 안되는 이유다.
타율 0.278 10홈런 68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0.351)과 장타율(0.402)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한화 타선의 중심에서 제 몫을 다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과감한 주루 플레이를 강조한 수베로 감독의 야구에 맞춰 도루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 감독이 원하는 야구를 만들어가는 능력을 보여줬다 할 수 있다.
수베로 한화 감독은 "하주석의 선구안이 크게 향상됐다. 중심타자로서 몫을 잘 수행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칭찬 한 바 있다. 그만큼 하주석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는 뜻이다.
하주석의 진짜 가치는 수비에서 빛을 발한다.
하주석은 한화의 파격적인 시프트의 중심에 서 있는 선수다. 움직이는 폭도 가장 넓고 커버하는 범위도 가장 크다. 하주석 없이 한화의 수비 시프트를 논할 수는 없다.
지난 해 감독 대행으로 1군을 이끌었던 최원호 한화 2군 감독은 "겉에서만 봐서는 하주석의 가치를 제대로 알기 어렵다. 함께 해 보면 그가 한화 수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하주석 없이는 한화의 수비를 논할 수 없다. 수비가 가장 중요한 유격수 자리다. 특히 한화의 시프트에서는 유격수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 하주석도 많은 경험을 해보지 않은 수비 시프트지만 그래도 하주석이 있기에 큰 탈 없이 한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A팀 전력 분석원도 "한화 시프트가 대단히 화려해 보이지만 결국 그 속엔 하주석이 자리를 잡고 있다. 하주석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에 과감한 시도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해보는 수비 포메이션이 많을 텐데도 당황하지 않고 내야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한화 수비 시프트를 논할 때 하주석을 빼 놓고는 이야기가 안될 정도다. 타 팀 유격수에 비해 훨씬 하는 일이 다양하고 많다. 그 몫을 묵묵히 잘 수행해 냈기에 한화의 한 시즌 수비가 큰 탈 없이 지나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격수는 그 어느 포지션 보다 수비가 강조되는 자리다.
비록 실패로 끝이나긴 했지만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를 선발할 때도 타격 능력은 가장 떨어지는 오지환이 낙점을 받은 것도 수비가 가장 큰 이유였다.
오지환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 수비 공헌도가 높은 선수가 바로 하주석이다. 거듭 강조하게 되지만 하주석이 있었기에 한화의 과감한 시프트 전략도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한화 내야가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하주석의 존재가 있기 때문이다.
유망주들의 성장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보고 따라 할 수 있는 베테랑의 존재감이다. 하주석은 엄청난 경험을 쌓은 유격수는 아니지만 한 팀의 주전 유격수로서 오랜 시간을 보내 온 선수다.
나머지 내야수들이 하주석을 보며 보고 따라하고 느끼는 것들이 정말 많다고 할 수 있다. 하주석이 한화 수비에서 막대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다.
나쁘지 않은 공격 지표에 수비에서의 공헌도까지. 하주석은 당당한 2021시즌 유격수 골든 글러브 후보 중 한 명이다. 그가 있었기에 한화가 과감한 시프트를 자유 자재로 활용할 수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될 일이다.
[정철우 N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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