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고품질 감귤 가격보장제 시행..당도 13브릭스 이상 1kg당 5800원

강승남 기자 2021. 10. 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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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가 당도 13브릭스 이상 감귤 1㎏당 농가수취가 5800원을 보장한다.

서귀포시는 고품질 감귤가격 보장제를 올해 처음 시범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신규 시책인 고품질 감귤가격 보장제의 성공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화 판로를 구축해 농가에게는 고품질 감귤 생산에 대한 소득보장과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감귤을 맛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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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 News1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당도 13브릭스 이상 감귤 1㎏당 농가수취가 5800원을 보장한다.

서귀포시는 고품질 감귤가격 보장제를 올해 처음 시범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시 직영 지역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 in정'을 활용, 고당도.고품질 노지감귤을 판매하고 농가 수취가격을 보장한다.

농가 수취 최저가격은 당도에 따라 11브릭스 이상은 1㎏당 2000원, 12브릭스 이상은 1㎏당 2600원이다.

13브릭스 이상은 1㎏당 5800원이다.

서귀포시 제도 시행에 앞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전문 품질관리원이 수확 전 수시로 규격별, 과수 위치별, 나무 상중하를 모두 구분하고, 착즙식 샘플검사인 당산도 품질검사를 통해 참여농가를 선정했다.

우선 지난 22일까지 신청농가 60곳 중 품질검사를 마친 곳은 3곳이다.

나머지 농가들도 본격적인 수확시기에 맞춰 당산도·규격 검사에 나서 판매농가를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신규 시책인 고품질 감귤가격 보장제의 성공을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화 판로를 구축해 농가에게는 고품질 감귤 생산에 대한 소득보장과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가격으로 고품질 감귤을 맛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귤박물관 노후 실내 전시실 개보수

제주 서귀포시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감귤박물관의 노후 실내 전시시설을 단계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2005년 개관한 공립 1종 전문박물관인 감귤박물관은 15년이 지난 지금 시설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되면서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겪고 있다.

감귤박물관은 지난 9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문화관광체육부 공립박물관 건립지원 계획에 따른 '노후전시관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8억9000만원 등 3년간 22억원을 투입, 3년간 내부 전시실을 리모델링한다.

우선 내년에는 2층 전시공간을 개방형수장고와 기획전시실, 민속전시실로 새 단장한다.

2023년부터는 상설전시관을 전면 개선해 제주감귤역사전시관, 제주감귤미래산업전시관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전시관 리모델링을 통해 감귤박물관의 노후시설이 새롭게 단장되면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되면서 관람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제주감귤 홍보와 제주감귤의 브랜드 가치 강화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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