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애틀랜타, 27일부터 MLB 월드시리즈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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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27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내셔널리그를 제패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대결한다.
특히 모턴은 2017년 휴스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경력이 있어 친정팀의 우승을 저지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휴스턴과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7일 오전 9시 9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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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가 27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올해 월드시리즈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내셔널리그를 제패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대결한다.
휴스턴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95승 67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올랐다. 휴스턴은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차례로 꺾었다.
휴스턴은 2017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제대로 기뻐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2루수 호세 알투베,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투수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와 루이스 가르시아가 명예회복을 이끈다.
지난해부터 팀을 이끄는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53년째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2002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이후 오랜만에 밟는 월드시리즈 무대라는 점에서 베이커 감독의 첫 우승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애틀랜타는 무려 1999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나선다. 정규리그에서 88승 7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우승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0개 팀 중 유일하게 90승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95승의 밀워키 브루어스를,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06승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연이어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핵심 선수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우측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지난 7월 시즌 아웃되는 악재에도 챔피언십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560, 3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한 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믿음직하다. 찰리 모턴과 맥스 프리드가 버티는 선발진이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인 휴스턴(0.267)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특히 모턴은 2017년 휴스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경력이 있어 친정팀의 우승을 저지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애틀랜타 사령탑인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도 지도자로서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동생인 토니 스니커는 휴스턴의 타격코치를 맡고 있어 형제 간의 대결도 펼쳐질 전망이다.
휴스턴과 애틀랜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7일 오전 9시 9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1차전 선발로 프람베르 발데스, 애틀랜타는 모턴을 각각 예고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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