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조사한다

김지섭 2021. 10. 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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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사타)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고속·일반철도건설사업 중 8개 사업에 대한 사타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사타 용역 착수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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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8개 사업 '사타' 추진
문재인 정부 공약 사업인 달빛내륙철도 포함
사타 결과 2022년쯤 나올 전망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추진 고속・일반철도 노선. 국토교통부 제공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사타)가 추진된다.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영호남 교류와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고속·일반철도건설사업 중 8개 사업에 대한 사타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타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경제성 등을 분석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사타 대상 사업은 달빛내륙철도를 비롯해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2복선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이상 고속) △동해선 △전라선고속화 △전주김천선 △대구산단산업선 △원주연결선(이상 일반)이다.

사타 용역은 이달 말부터 순차 발주한다. 올해 안에 6개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사타 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에 대한 사타 결과는 이르면 내년에 나올 전망이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8.8㎞ 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4조5,158억 원으로 추산된다. 그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번번이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4차 철도망계획에 포함됐다. 정부는 영호남 철도소외지역 상생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연계 교통망 구축으로 철도 수혜지역 확장 및 남부 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추진에 나섰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사타 용역 착수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 추진하는 사업들이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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