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평택 고속철도 전철화 등 철도망 사전타당성조사 착수..8개 사업 중 6개 사업 연내 용역

조성신 2021. 10. 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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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내 모든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도출
제4차 철도망계획 관련 사타추진 고속·일반철도 노선도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발영된 고속·일반철도건설사업 중 사전타당성조사가 필요한 8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사전타당성조사는 사업의 본격 착수에 앞서 경제성 분석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사업의 추진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필요한 사전절차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는 사업은 총 8개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총 57개(고속 8개·일반 49개) 신규 고속·일반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가 모두 착수 완료된다.

먼저 광명~평택 고속철도(2복선 전철화 66.3km, 사업비 5조6942억원)은 선로용량 확보를 위한 철도운영 효율성 제고사업이다. 고속철도 증편을 통한 여객 수요 분담과 도로 교통 정체 완화,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등 지역 개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화성 향남~경부고속선 연결선(복선전철 7.1km, 사업비 5491억원)은 개통 시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 중심의 철도수송 시스템에서 서해선 복선전철을 이용한 충남 서해안·전라지역의 고속(화)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가 예상되는 사업이다.

광주송정~서대구 일반철도(단선전철 198.8km, 사업비 4조5158억원)은 영호남 횡단축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외에 삼척~강릉 일반철도(단선전철 고속화 43.0km, 사업비 1조2744억원), 익산~여수 일반철도(복선전철 고속화 89.2km, 사업비 3조357억원), 전주~김천 일반철도(단선전철 101.1km, 사업비 2조5496억원), 원주~만종 연결선(복선전철 6.6km, 사업비 6371억원), 대구산단~대합산단 일반철도(단선전철 5.4km, 사업비 2653억원) 등이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은 이달 말부터 순차 발주하고, 내년 6개 사업을 시작으로 같은 해 상반기까지 사타발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는 누구나 누리는 철도를 비전으로 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이 본격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새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조기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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