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따라불렀을뿐인데..에스파 지젤, 흑인 비하 의심에 결국 사과 "의도 無"

황혜진 2021. 10. 25. 14: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지젤(GISELLE)이 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에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젤은 10월 25일 에스파 공식 SNS에 영어로 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젤은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 속 잘못된 단어를 따라 부른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재생돼 휩쓸리게 됐을 뿐 어떤 목적이나 의도도 없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지젤(GISELLE)이 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에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젤은 10월 25일 에스파 공식 SNS에 영어로 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젤은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 속 잘못된 단어를 따라 부른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재생돼 휩쓸리게 됐을 뿐 어떤 목적이나 의도도 없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배우고, 내 행동에 대해 더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지젤은 최근 공개된 에스파 공식 콘텐츠에서 2017년 발매된 SZA의 히트곡 'Love Galore (Feat. Travis Scott) 일부 구절 가사인 'Skrt skrt on niggas'(스컬 스컬 온 니거)를 따라 불렀다. 'nigga'는 흑인들 사이에서 '임마' 등 의미로 쓰이지만 다른 인종이 흑인들에게 사용할 경우 비하 의도가 내포된 멸칭으로 간주된다. 원곡자인 SZA는 흑인 가수다.

지젤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흘러나와 따라 불렀을 뿐 어떠한 의도도 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일부 외국인 팬들은 지젤이 흑인을 비하했다는 근거 없는 루머를 퍼트리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에스파 소속사 측은 해당 콘텐츠 영상을 삭제했고, 지젤은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지젤이 속한 에스파는 10월 5일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Savage’(새비지)로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 판매량은 발매 15일 만에 51만 장을 돌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에스파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에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최초 진입했다.

‘Savage’ 뮤직비디오는 공개 17일 19시간 30분 만인 23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기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