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따라불렀을뿐인데..에스파 지젤, 흑인 비하 의심에 결국 사과 "의도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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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지젤(GISELLE)이 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에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젤은 10월 25일 에스파 공식 SNS에 영어로 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젤은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 속 잘못된 단어를 따라 부른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재생돼 휩쓸리게 됐을 뿐 어떤 목적이나 의도도 없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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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에스파(aespa) 멤버 지젤(GISELLE)이 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에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지젤은 10월 25일 에스파 공식 SNS에 영어로 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젤은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 속 잘못된 단어를 따라 부른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재생돼 휩쓸리게 됐을 뿐 어떤 목적이나 의도도 없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 배우고, 내 행동에 대해 더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지젤은 최근 공개된 에스파 공식 콘텐츠에서 2017년 발매된 SZA의 히트곡 'Love Galore (Feat. Travis Scott) 일부 구절 가사인 'Skrt skrt on niggas'(스컬 스컬 온 니거)를 따라 불렀다. 'nigga'는 흑인들 사이에서 '임마' 등 의미로 쓰이지만 다른 인종이 흑인들에게 사용할 경우 비하 의도가 내포된 멸칭으로 간주된다. 원곡자인 SZA는 흑인 가수다.
지젤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흘러나와 따라 불렀을 뿐 어떠한 의도도 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일부 외국인 팬들은 지젤이 흑인을 비하했다는 근거 없는 루머를 퍼트리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 가운데 에스파 소속사 측은 해당 콘텐츠 영상을 삭제했고, 지젤은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지젤이 속한 에스파는 10월 5일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Savage’(새비지)로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 판매량은 발매 15일 만에 51만 장을 돌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에스파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에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최초 진입했다.
‘Savage’ 뮤직비디오는 공개 17일 19시간 30분 만인 23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넘기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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