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서 발굴 호국영웅 4명 신원확인..70년만에 가족 품에

정충신 기자 2021. 10. 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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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북지역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 4분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25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강원지역(인제·화천·양구) 및 경북 칠곡지역에서 발굴한 6·25 전사자 신원이 고 송달선 하사, 김시태·정창수·임석호 일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09∼2011년에 발굴된 이들 유해 신원 확인에는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원 인제리 '설악산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송 하사 유해는 2011년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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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고 임석호 일병의 빗과 군화 밑창 등 유품. 국유단제공

강원·경북지역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유해 4분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25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강원지역(인제·화천·양구) 및 경북 칠곡지역에서 발굴한 6·25 전사자 신원이 고 송달선 하사, 김시태·정창수·임석호 일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09∼2011년에 발굴된 이들 유해 신원 확인에는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 정창수 일병은 국군 제6사단 소속으로 춘천-화천 진격전에서 전사했다. 강원 인제리 ‘설악산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송 하사 유해는 2011년 발굴됐다. 고 김시태 일병은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투에서 전사했다. 고 임석호 일병은 백석산 전투에서 전사했다. 국유단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거행하고, 이후 고인들의 유해를 국립묘지에 안장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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