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오존 주의보 발령 일수 갈수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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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오존주의보 발령이 갈수록 늘고 있고, 오존 고농도 현상이 해안뿐 아니라 내륙 지역에서도 잦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오존주의보의 발령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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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에서 오존주의보 발령이 갈수록 늘고 있고, 오존 고농도 현상이 해안뿐 아니라 내륙 지역에서도 잦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오존주의보의 발령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존주의보 횟수는 2017년 17회, 2018년 23회, 2019년 41회, 지난해 33회, 올해 41회로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예년에는 동해안 지역에서 고농도 오존이 많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상주, 봉화, 김천, 구미 등 내륙에서도 잦았다.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2017년 11일, 2018년 15일, 2019년 15일, 지난해 11일에서 올해는 23일로 크게 늘었다.
시기는 6월과 7월 기간(17일, 73.9%)에 가장 잦았다.
오존경보제는 공기 중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주의보를 발령해 도민의 생활환경과 건강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지역 23개 시군 44개 도시대기측정소가 1시간마다 오존 농도를 측정해 최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존은 대기 중의 탄화수소가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대기오염물질"이라며 "고농도 발생지역이 변화했다는 것은 큰 의미를 가지므로 지속적인 감시와 분석으로 대기오염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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