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먹통에..KT 주가 장중 하락 전환
고득관 2021. 10. 25. 14:42
KT가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15분 현재 KT는 전일 대비 550원(1.73%) 내린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KT는 전일 종가 3만1750원보다 소폭 오른 3만1900원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오전 11시 30분경 KT의 유무선 인터넷이 장애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3만1000원선 초반대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1시간 가량 KT의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터넷 검색부터 증권거래시스템이 먹통이 되고 상점에서는 결제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일부 이용자들은 전화 통화도 되지 않았다.
특히 인터넷 장애 초기에는 원인을 디도스 공격이라고 발표했다가 불과 2시간 여만에 이를 뒤집기도 했다.
KT는 "오전 11시께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 신속히 조치하고 있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후 2시가 넘어 새로 배포한 자료에서는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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