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 가스누출 사고 사망자 1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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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소방시설 가스누출사고로 인해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화재에 대비해 이산화탄소를 뿜는 소방시설 약 130개가 있었는데 이 중 약 60개에서 가스가 누출됐다.
해당 소방시설 작동 스위치를 누군가 손으로 누른 흔적이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의적인 누출 사고 여부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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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찰·국과수 등 합동감식
고의적인 가스 누출 여부 등 조사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서울 금천구 소방시설 가스누출사고로 인해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25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중상을 입은 40대 노동자 한 명이 이날 오전 1시30분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숨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원인 규명을 위해 공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 및 관련자료를 분석 중”이라며 “신속하게 사고 원인을 규명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찰과 구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고용노동부 등의 합동감식은 26일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사망한 피해자 2명에 대한 부검도 26일 시행한다.
앞서 23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메트로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화재 설비가 작동하면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화재에 대비해 이산화탄소를 뿜는 소방시설 약 130개가 있었는데 이 중 약 60개에서 가스가 누출됐다. 이에 따라 3명이 사망했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해당 소방시설 작동 스위치를 누군가 손으로 누른 흔적이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의적인 누출 사고 여부도 조사 중에 있다. 또 사업주가 소방시설 오작동을 막기 위한 설비를 갖췄거나 작업 전에 환기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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