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 "재난기본소득 2차 지급해야" 논평

서순규 기자 2021. 10. 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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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은 25일 논평을 내고 "여수시가 지난해보다 지방세 시세만 432억원을 더 걷었다"면서 "여수재난기본소득 2차 지급으로 전 시민들에게 돌려주라"고 주장했다.

시민협은 "여수시 홈페이지 지방세 징수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걷힌 시세수입은 2664억3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32억4000만원 증가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여수시 지방세는 올해 말까지 수백억원 이상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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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지방세 시세만 432억원 더 걷어"
여수상품권.© 뉴스1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여수시민협은 25일 논평을 내고 "여수시가 지난해보다 지방세 시세만 432억원을 더 걷었다"면서 "여수재난기본소득 2차 지급으로 전 시민들에게 돌려주라"고 주장했다.

시민협은 "여수시 홈페이지 지방세 징수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걷힌 시세수입은 2664억3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32억4000만원 증가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여수시 지방세는 올해 말까지 수백억원 이상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세는 모두 여수시민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여수시는 부채 0원인데 여수시민들의 빚은 늘어가고 있다"며 "지방정부는 기업이 아니므로 시민이 어려울 때 걷은 세금을 시민을 위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 걷힌 세금을 시민들에게 돌려줘 소비를 촉진해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이미 세금은 걷었으니 재난기본소득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8일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의 '전 시민 보편지원금 지급 발언'에 대해 "코로나19 극복은 경제활동 정상화가 답이며, 오히려 경도개발 같은 민간투자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전 시민 보편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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