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文 대통령, 고장 난 라디오처럼 자화자찬만"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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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등 야당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과 관련, 위기를 말하면서 반성 없는 자화자찬만 늘어놨다며 혹평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떻게 여섯 번의 시정연설,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까지도 고장 난 라디오처럼 자화자찬을 틀어댈 수 있는가"라며 "임기 내내 국가적 위기의 연속이라고 했지만 위기의 절반 이상은 정권이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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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등 야당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과 관련, 위기를 말하면서 반성 없는 자화자찬만 늘어놨다며 혹평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떻게 여섯 번의 시정연설,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까지도 고장 난 라디오처럼 자화자찬을 틀어댈 수 있는가"라며 "임기 내내 국가적 위기의 연속이라고 했지만 위기의 절반 이상은 정권이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 부동산 정책으로 집값, 물가를 하늘 끝까지 올리고 정책 구멍을 현금 살포로 메꿔 1000조원이 넘는 국가채무를 야기했다"며 "곳곳에서 새고 있는 예산에는 흔한 사과 한마디 없었고 재정관리계획에는 함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은 과거의 일로 치부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은 미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때보다 철저한 예산 심사로 이 정권의 안이한 재정 인식과 무책임을 단호히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지금 국민이 가장 분노하고 의혹을 제기하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서는 한마디 말이 없다"며 "기울어진 수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문 대통령은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수용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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