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전국 소방기술 경연 종합우승

전남소방기술경연대회 우승 [전남소방본부 제공]

(장흥=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소방본부는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재난대응기술을 연마하고 체력 단련을 통한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며 시·도 간 정보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전국을 대표하는 소방관들이 4개 분야 5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친다.

올해 대회는 지난 20일까지 소방청 주최로 7일간 공주 중앙소방학교(화재·구조·최강)와 세종컨벤션센터(구급)에서 열렸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지난 6월 자체 경연대회를 거쳐 화재진압전술·속도 방수·구조 전술·구급 전술·최강소방관 등에 5개 종목 대표선수 18명을 참가시켜 종목별 상위권 성적을 휩쓸었다.

4개월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자체 경연으로 기량을 올려 경쟁을 벌인 결과라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도민이 위급한 순간에 가장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소방서비스가 바로 화재·구조·구급이라는 점에서, 소방기술경연대회 전국 제패는 전남소방의 재난현장 대응 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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