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장애, 디도스 공격이 원인 아니다" 공식입장 정정

김명일 기자 2021. 10. 25. 14: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오전 KT 인터넷망이 전국적으로 한 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키면서 전남 구례군 마산면 한 식당 입구에 '전산망 오류로 인해 카드 결제 불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KT가 25일 발생한 전국적인 통신장애 원인에 대해 공식입장을 정정 발표했다. 사태 초기 KT는 통신장애 원인에 대해 대규모 디도스 공격 때문이라고 발표했었다.

KT는 1차 공지 후 약 2시간여 뒤 2차 공지를 통해 “이번 사고 원인을 초기에는 DNS(도메인네임시스템)로 트래픽이 몰려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정부와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라며 “더욱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추가설명 드리겠다”라고 했다.

KT는 1차 공지에서는 “오전 11시경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KT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 신속 조치 중”이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었다.

이번 사고로 KT의 유선 또는 무선 인터넷 이용자가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해진 것은 물론이고, KT 통신망을 통해 운영되는 여러 대형 사이트들도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었다.

식당·상점 등 매장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해 혼란을 겪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