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최희서 "이케마츠 소스케·오다기리 죠, 쉴 때도 내 연기 봐줘" [인터뷰③]

연휘선 2021. 10.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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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최희서가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에서 일본 배우들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와 함께 한 소감에 대해 최희서는 "너무너무 좋았다. 굉장히 올곧은 사람들이고 연기에 대한 태도가 굉장히 진중하고 조심스럽다. 그만큼 상대 배우에 대한 태도와 배려가 굉장히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마치 국가대표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서 기다릴 때 놀지 않고 상대 선수를 계속 보고 동료 선수들을 계속 보지 않나. 그런 느낌이었다. 제가 촬영할 때도 옆에서 그 자세 그대로 서 계시는 분들이었다. 화장실도 안 가시더라. 많이 본받았다. 저도 핸드폰도 안 하지만, 그런 분들은 처음 봤다. 감독님께도 '원래 일본 분들은 그대로 계시냐'고 물었다. '모든 배우가 그렇진 않지만 특히 제가 작업하는 두 분은 그런 분들이라 같이 작업하는 거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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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최희서가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에서 일본 배우들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최희서는 25일 국내 취재진과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에 대해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감독 이시이 유야, 제공제작 디오시네마 The Asian Angel Filmpartners)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 이시이 유야 감독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았으며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 죠, 김민재, 김예은 등 한국과 일본 배우들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와 함께 한 소감에 대해 최희서는 "너무너무 좋았다. 굉장히 올곧은 사람들이고 연기에 대한 태도가 굉장히 진중하고 조심스럽다. 그만큼 상대 배우에 대한 태도와 배려가 굉장히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마치 국가대표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서 기다릴 때 놀지 않고 상대 선수를 계속 보고 동료 선수들을 계속 보지 않나. 그런 느낌이었다. 제가 촬영할 때도 옆에서 그 자세 그대로 서 계시는 분들이었다. 화장실도 안 가시더라. 많이 본받았다. 저도 핸드폰도 안 하지만, 그런 분들은 처음 봤다. 감독님께도 '원래 일본 분들은 그대로 계시냐’고 물었다. '모든 배우가 그렇진 않지만 특히 제가 작업하는 두 분은 그런 분들이라 같이 작업하는 거다’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기억에 남는 부분에 대해 "오다기리 죠는 본인만의 호흡이 여유로운 배우다. 무언가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려느 배우다. 본인이 그 순간 날것으로 느끼는 것을 표현하려고 한다. 그래서 사실 애드리브도 많다. 추임새를 한국말로 넣으시는데 그건 애드리브다. 한국어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도 아닌데 저희 제작사 대표님이 '그 뭐냐’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그걸 물어보시더니 계속 하시더라. 씬 안에서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놀 수 있을지를 탐구하는 배우다. 반면 이케마츠 소스케 배우는 한땀 한땀 진지하게 임하는 배우다. 눈 얘기를 많이 했다. 저보다 어리지만 25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연기 경력을 가진 일본의 차세대 국민 배우다. 그 친구에게 많은 걸 배웠다"라고 강조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28일 개봉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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