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영향 3분기 전국 땅값 1.0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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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땅값도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전국의 땅값 상승폭은 확대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1.07%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3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78만7000필지(479.6㎢)로 2분기보다 12.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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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의 영향으로 땅값도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거래량은 줄었지만 전국의 땅값 상승폭은 확대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1.07%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분기(1.05%)보다 0.02%포인트, 지난해 3분기(0.95%)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로 3.12% 상승해, 지난해 3분기 누계 2.69%, 2019년 3분기 누계 2.88%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1.19%→1.23%)과 지방(0.80%→0.82%) 모두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32%, 경기 1.13%, 인천 1.12% 올라 모두 전국 평균(1.07%)보다 높았다.
지방의 경우 세종(1.48%)과 대전(1.13%), 대구(1.12%), 부산(1.09%) 등 4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승률이 주거지역 1.18%, 상업지역 1.16%, 녹지 0.95%, 공업 0.92%, 계획관리 0.88%, 농림 0.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78만7000필지(479.6㎢)로 2분기보다 12.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7만3000필지(435.6㎢)로 전분기와 비교해 19.4% 줄었다. 지난해 3분기보다는 1.2% 늘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지난 4월부터 농지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 2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대전(-27.7%)과 대구(-27.0%), 부산(-21.5%), 제주(-20.7%)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 기준으로도 전북(-26.8%)과 전남(-25.3%), 대구(-24.9%), 대전(-22.4%), 제주(-22.2%) 등 17개 시·도 모두 줄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가격과 거래량이 약간의 관계가 있지만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다"라며 "지금은 규제 때문에 거래량이 줄어도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땅값 상승은 집값 상승과 관련이 많다"며 "당분간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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