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봉사단, 장애인단체에 수제청 40개 후원

정다움 기자 2021. 10. 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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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에서 25일 특별한 기탁식이 열렸다.

북한을 떠나 광주에 정착한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물품 후원에 나선 것.

이날 기탁식은 북한이탈주민 드림봉사단이 주최한 것으로, 한영실 단장을 비롯해 송승종 행정사, 북구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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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드림봉사단이 25일 광주 북구청사 앞에서 수제청 40개를 북구에 후원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봉사단 제공)2021.10.25/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북구청에서 25일 특별한 기탁식이 열렸다.

북한을 떠나 광주에 정착한 주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물품 후원에 나선 것.

이날 기탁식은 북한이탈주민 드림봉사단이 주최한 것으로, 한영실 단장을 비롯해 송승종 행정사, 북구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봉사단 측은 도라지와 생강 등 원기를 북돋는 수제청 40개를 직접 만들어 북구에 전달했다.

한영실 단장은 "고향을 떠나 광주에 정착한 이래 주변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아왔다"며 "그동안 받았던 온정의 손길을 또 다른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송승종 행정사는 "지난 20여년간 북한이탈주민들을 후원해 오면서 이들 역시 한 동포, 한 겨레라는 사실을 많이 느꼈다"며 "이번 기탁식처럼 선한 영향력이 전달될 수 있는 행사라면 적극 나설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는 이들 수제청을 지역 내 장애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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