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AI가 예측했던 '5위 토트넘', 지금은?

이솔 2021. 10.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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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1위 맨시티와 4위로 UCL 진출 성공에 감격하는 맨유, 컨퍼런스리그에서 유로파리그로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과 눈물짓는 아스날.

1위 맨시티부터 첼시까지는 90%에 가까운 확률로 UCL 진출(4위 이내)을 노릴 수 있으나, 4위 맨유는 52%에서 30%로 확률이 급락하며 웃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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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vethirtyeight 공식 홈페이지 캡쳐

(MHN스포츠 이솔 기자) 부동의 1위 맨시티와 4위로 UCL 진출 성공에 감격하는 맨유, 컨퍼런스리그에서 유로파리그로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과 눈물짓는 아스날.

이 모습은 이번 시즌 시작 열흘 후 미국의 스포츠 통계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의 AI가 그려낸 EPL의 순위다.

지난 24일 9라운드를 마친 EPL 팀들에게, 어쩌면 이 순위표는 다소 황당할 수 있다. 승점 22점의 첼시와 21점의 리버풀, 20점의 맨시티가 나란히 줄을 서고 있으며, 그 밑으로 웨스트햄과 브라이튼, 그리고 토트넘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지난 24일(현지시간)을 기준으로, AI가 예측한 상위 8팀까지의 순위는 어떻게 변동했을까? 

사진=Fivethirtyeight 공식 홈페이지 캡쳐

먼저, 전반적으로 최상단에 위치한 4팀의 예상순위는 리버풀이 첼시를 누르고 2위로 상승했을 뿐, 큰 차이는 없었다. 맨시티가 유력한 우승 후보를 유지했으며, 47%로 우승 확률이 13% 늘었다.

리버풀 또한 우승 확률이 23%에서 35%로 소폭 상승했으며, 24%에서 16%로 우승 확률이 떨어진 첼시와 더불어 그 아래로부터는 사실상 '우승 불가' 판정을 내렸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시즌 초 63점을 획득한 5위가 전망되었으나, 현재는 다시 한 번 컨퍼런스 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7위로(승점 56) 예측됐다.

한편, UCL 진출 확률 또한 급변했다. 1위 맨시티부터 첼시까지는 90%에 가까운 확률로 UCL 진출(4위 이내)을 노릴 수 있으나, 4위 맨유는 52%에서 30%로 확률이 급락하며 웃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승점과 골득실 또한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 시즌 초 80점으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던 예측과는 달리, 맨시티는 87점을 획득하며 리버풀과 3점 차이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4위 맨유는 시즌 초 69점을 얻을 것이 전망되었으나, 현재는 7점 감소된 62점에 그칠 것으로 그려졌다.

골득실 부문에서도 3팀 맨시티-리버풀-첼시의 골 득실이 늘어난 반면, 맨유는 무려 16골이 하락한 +13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이 분야의 희생자는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시즌 초 +14골로 많은 골을 뽑아낼 것으로 전망했으나, 해리 케인의 부진으로 공격의 난조를 겪으며 현재는 -4골, 즉 골보다 실점이 더 많은 상황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결국, 최상위 4팀이 큰 어려움 없이 무난한 시즌을 보내는 사이, 토트넘은 라이벌 아스날에게 UEL 티켓을 빼앗기고 컨퍼런스에 만족하는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현재 5위이자, 이번 시즌 EPL 돌풍의 핵 브라이턴은 서서히 힘이 소멸해 9위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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