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우승·5강 '굳히기냐' 뒤집기냐' 마지막 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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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싸움이 마지막 한 주를 남기고도 식을 줄 모른다.
프로야구는 오는 30일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이 경우 kt가 삼성을 제치고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격전지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kt는 혈전을 각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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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프로야구 순위싸움이 마지막 한 주를 남기고도 식을 줄 모른다.
프로야구는 오는 30일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결승선이 코앞이지만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1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2∼23일 줄곧 선두를 달리던 kt wiz를 상대로 안방에서 2연승을 거두고 무려 121일 만에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탈환했다.
kt는 24일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삼성이 SSG 랜더스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면서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LG 트윈스가 최근 6경기에서 3무 3패에 그치며 3위로 처진 가운데 1위 싸움은 삼성과 kt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삼성은 '달구벌 선두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 1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1위 삼성과 2위 kt의 승차는 불과 반 경기다. 게다가 삼성은 앞으로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 kt는 그보다 2경기 많은 5경기를 남겨뒀다.
10승 투수 3명(데이비드 뷰캐넌·원태인·백정현)을 거느린 삼성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해도 kt가 잔여 5경기를 모두 잡아내면 판도는 다시 뒤집어진다.
이 경우 kt가 삼성을 제치고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다.
kt는 2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홈에서 더블헤더 포함 3연전을 벌인 뒤 29일 키움, 30일 SSG 원정을 떠난다.
kt는 한 경기도 놓칠 경기가 없다. 함정은 NC, 키움, SSG도 승리가 절실한 팀들이라는 데 있다.
선두 싸움 못지않은 격전지가 바로 4∼5위 싸움이다.
4위 두산 베어스부터 5위 SSG, 공동 6위 NC·키움까지 4개 팀이 1.5경기 차 안에서 엉켜 있다.
산술적으로는 8위 롯데 자이언츠까지 아직 '가을야구'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아직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롯데까지 포함하면 무려 5개 팀이 두 장의 가을야구 티켓을 놓고 경합 중인 셈이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격전지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kt는 혈전을 각오해야 한다.
눈길을 끄는 팀은 NC다.
NC는 남은 6경기 중 3경기를 kt와 만나고 2경기는 삼성을 상대한다. 우승 캐스팅보드를 쥔 격이다.
NC의 포스트시즌 운명까지 걸린 이 캐스팅보트가 어느 쪽으로 향할지 관심을 끈다.
프로야구 주간일정(26∼30일)
※ 28일 수원 경기는 더블헤더.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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