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나무 저온피해 막는다..전남농기원, 시설재배 스마트팜 개발

여운창 2021. 10. 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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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 수확량도 늘리는 스마트팜 시설재배 시스템이 개발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5일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동해·서리피해·4~5월 초봄 첫물차 수확 시기 저온 피해 등을 막을 수 있는 '차나무 스마트팜 시설재배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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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 스마트팜 시설 [전남농업기술원 제공]

(나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차나무 저온 피해를 예방하고 수확량도 늘리는 스마트팜 시설재배 시스템이 개발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5일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동해·서리피해·4~5월 초봄 첫물차 수확 시기 저온 피해 등을 막을 수 있는 '차나무 스마트팜 시설재배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남 보성·장흥 등 도내 차 주산지에서는 매년 겨울철 동상해와 저온 피해가 발생해 첫물차 수확 시기가 늦어지고 찻잎 수량 감소로 이어져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보성지역의 경우 1월 상순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는 한파로 전체 재배면적 755ha 중 33.5%인 253ha가 피해를 봐 첫물차 수량이 10년 평균 대비 68%까지 감소하기도 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 같은 저온 피해를 항구적으로 회피하고 고품질 찻잎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적용한 차나무 시설재배 내부시설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 시설 형태는 비닐하우스 내부에 50% 차광·관수 시설을 설치하고 전남농기원에서 자체 개발한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연계했다.

이 시설을 이용해 노지재배와 찻잎 수량을 비교한 결과 연구개발 스마트팜 적용 시설에서 수량이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 이슬 연구사는 "스마트팜 적용 시설 형태를 바탕으로 차나무의 시설재배 종합 일관 체계화 기술을 개발해 첫물차 수확 시기 단축과 수량 증대로 농가 소득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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