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교수 518명 "망언 일삼는 윤석열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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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교수 518명이 망언을 일삼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즉각 사퇴와 검찰 쿠데타 고발 사주 의혹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윤석열 망언 규탄을 위한 호남지역 518명 교수모임'은 25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동적 역사관과 반민주적 정치관의 화신 윤석열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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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호남지역 교수 518명이 망언을 일삼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즉각 사퇴와 검찰 쿠데타 고발 사주 의혹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윤석열 망언 규탄을 위한 호남지역 518명 교수모임'은 25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동적 역사관과 반민주적 정치관의 화신 윤석열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교수대표단은 "윤석열은 몇 달 간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셀 수 없이 국민을 놀라게 하는 발언들을 일삼아왔다"며 "하지만 수구 언론들은 단순히 순간적 '말실수'라거나 '화법'이 문제라고 옹호하며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왔다"고 지적했다.
교수들이 지적한 윤 후보의 대표적인 '망언'은 '주 120시간 노동도 자유롭게 선택하게 하자',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게 해줘야 한다', '코로나19 초기 확산이 대구가 아니고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 '저출산은 페미니즘 때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방사능 유출은 없었고, 오염수 방류도 문제 되지 않는다', '손발로 노동하는 건 아프리카나 하는 것', '집이 없어서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지 못했고, 주택청약통장을 모르면 치매 환자다' 등이다.
교수단은 특히 윤 후보가 지난 19일 부산에서 당원들과 만나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고 한 망언을 비판했다.
교수들은 "윤석열은 부산에 가서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집권해, 언론통폐합 이후 삼청교육대 운영과 대학생 강제징집에 의한 녹화사업 등으로 반민주적 인권탄압을 자행해온 독재정권의 대명사 전두환을 따라 배우겠다는 망언으로 자신의 역사관과 정치관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많다'는 몰상식하고 불쾌한 발언도 했다"며 "여기에 다시 한번 '개 사과'로 호남인을 개보다 못한 사람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서는 치 떨리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교수들은 "이런 퇴행적인 인격 소유자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고 국민의힘 내부의 '정권교체'만 된다면 반동적 역사관과 반민주적 정치관에 찌든 윤석열이라도 좋다는 식의 흐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윤석열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즉각 사퇴와 공수처의 윤석열 검찰 쿠데타 고발 사주 의혹의 신속한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호남지역 교수모임 상임대표 김재형 교수(전 조선대 부총장)와 오병수 교수(전 전남대 교수), 박대환 교수(전 조선대 교수협의회 의장), 고두갑 교수(목포대), 김한석 교수(전 순천청암대 총장직무대리), 원용찬 교수(전 전북대 상대학장), 최광수 교수(우석대 교수), 김선광 교수(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이 참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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