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65세이상·어린이 44.8%,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완료

방역당국 "1458만8844명 중 653만명 접종완료"

지난 1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아이가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25일 0시 기준으로 어린이, 임신부, 65세이상 어르신 등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대상자 1458만8844명 중 약 44.8%에 해당하는 653만여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기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5일 오후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자는 총 653만명으로, 이는 무료접종 대상군에서 약 44.8%를 차지한다"며 "연령대별로는 75세 이상 어르신은 376만명 중 65%에 달하는 244만여명이, 70~74세는 210만명 중 56%에 달하는 117만여명이, 65~69세는 301만명 중 32.6%에 달하는 98만여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 생후 6개월~만 13세까지의 어린이는 총 36만3733명으로, 이중 46.2%에 해당하는 16만8113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고 했다. 임신부는 대상자 27만3494명 중 35.4%에 해당하는 9만685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 기획반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인플루엔자 접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접종기관은 인플루엔자 접종과 코로나 백신 종류를 확인해 안전한 접종을 해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며 "고령층, 어린이, 임신부 등 권고대상 중에서 아직 독감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접종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