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사전구속영장

김종윤 기자 2021. 10. 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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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검으로 출근하는 손준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올해 1월 출범한 공수처가 수사해온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수처는 25일 "지난 주말 손 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며 "출석하여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누차 요청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출석을 계속 미루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선거방해·공직선거법위반·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재직 당시 검사와 수사관 등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고발장을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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