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최희서 "前 아이돌 역할, 연기만큼 노래 연습 많이 해" [MD인터뷰①]

2021. 10. 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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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최희서가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출연 결심 이유를 밝혔다.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감독 이시이 유야)의 주역 최희서는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시이 유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힐링 미라클 드라마다.

'박열', '동주', '아워 바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온 최희서가 아이돌 출신 무명가수 솔 역으로 나섰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무엇이든 하지만 자신의 삶은 이미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솔은 어느 날 기차에서 마주친 한 일본 형제를 통해 삶을 긍정할 용기를 얻는다.

영화는 한국, 일본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일찍이 주목 받았다. 배우 오다기리 죠, 이케마츠 소스케가 일본 형제로 출연하며, 배우 김민재, 김예은은 솔의 오빠 정우, 동생 봄으로 분해 따스한 위안을 선사한다.

이시이 유야 감독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최희서는 "좋은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하게 됐다. 이케마츠 소스케, 오다기리 죠도 워낙 좋아하는 배우여서 더욱 굳게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색적인 작업이었다.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한국 영화였다. 이시이 유야 감독께서 모니터를 안 보셔서 현장에 모니터가 없었다. 처음에는 당황했다. 생눈으로 연기를 확인하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눈빛이 반짝거렸다. 내 영혼까지 관심 갖고 봐준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힘이 됐다. 모니터를 못 한 채 촬영을 마친 진귀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솔에 대해선 "처음 접해보는 유형의 캐릭터"라며 "전직 아이돌 역할을 맡을 거로 생각 못 했다. 노래하는 장면에서 가요를 부르는데 꽤 잘 해내야 했다. 노래를 잘 못 불러서 고민과 연구를 많이 했다. 연기만큼 노래 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최희서는 또 "가장으로서 형제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캐릭터여서 장녀의 부담감, 압박감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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