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익수자 구조에 도움 준 30대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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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데 큰 도움을 준 30대 시민에게 해경이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25일 청초호에 빠진 50대 남성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준 정주영(33)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씨는 지난 21일 청초호 유람선 선착장 인근을 걷다가 실족해 물에 빠진 A(55)씨를 구조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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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데 큰 도움을 준 30대 시민에게 해경이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25일 청초호에 빠진 50대 남성을 구조하는 데 도움을 준 정주영(33)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씨는 지난 21일 청초호 유람선 선착장 인근을 걷다가 실족해 물에 빠진 A(55)씨를 구조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장소 인근 음식점 직원인 정씨는 유람선 선착장에서 비틀거리다가 물에 빠지는 A씨를 목격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주변에 있던 구명환을 던져주는 등 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A씨가 이를 잡지 못하자 직접 물속에 뛰어들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A씨를 붙잡고 있다가 구조될 수 있도록 했다.
정씨는 어깨를 다쳐 몸이 불편한데도 이날 A씨 구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타인 생명구하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정씨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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