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에 최동원 기록 깨졌다..두산 미란다 '22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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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가 기어이 '전설' 최동원을 뛰어넘는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미란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개 탈삼진을 추가하며 총 225개 탈삼진으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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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가 기어이 '전설' 최동원을 뛰어넘는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미란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개 탈삼진을 추가하며 총 225개 탈삼진으로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미란다는 27경기에 출전해 169⅓이닝 동안 221탈삼진을 기록하며 고(故) 최동원(롯데)이 1984년에 세운 223탈삼진에 단 2개 차로 바짝 추격 중이었다. 미란다는 이날 경기에서 1회 초 채은성을 상대로 탈삼진을 뽑아내더니 2회 이영빈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23개 탈삼진을 기록하며 최동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란다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3회 홍창기를, 4회에는 이재원을 상대로 삼진을 추가해 225탈삼진을 기록하며 37년 동안 깨지지 않던 단일 시즌 탈삼진 기록을 경신했다.
미란다는 이날 경기에서 225탈삼진 기록을 세웠지만 4⅓이닝 4삼진 7볼넷 2실점 하며 승리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더블헤더 경기에서 두산은 1차전 5-4 승리, 2차전은 3-3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4위 자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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