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차이'로 실트 자른 STL, 실트가 뽑은 벤치코치와 감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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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리버 마몰 벤치코치와 감독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MLB 네트워크' 켄 로젠탈과 '디 애슬레틱'의 케이티 우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마몰 벤치코치가 만 35세의 나이로 세인트루이스의 역대 51번째 감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몰은 KBO리그에서는 수석코치 자리로 3년 동안 실트 감독을 바로 옆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마몰과 실트 감독은 한 차례도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없었던 점에서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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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리버 마몰 벤치코치와 감독 계약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MLB 네트워크' 켄 로젠탈과 '디 애슬레틱'의 케이티 우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마몰 벤치코치가 만 35세의 나이로 세인트루이스의 역대 51번째 감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트 감독은 9월 17연승을 이끌며 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려놨지만 LA 다저스와 단판 승부에서 패한 뒤 '철학적 견해 차이'를 이유로 팀에서 해임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충격적인 계약 해지로 평가받았다.
마몰은 KBO리그에서는 수석코치 자리로 3년 동안 실트 감독을 바로 옆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그는 바로 실트 감독이 스카우트시절 그를 스카우트했고, 최근 3년간 실트 감독 옆에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실트 감독과 야구관이 비슷하다.
마몰과 실트 감독은 한 차례도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없었던 점에서도 비슷하다. 마몰은 마이너리그에서만 뛴 뒤 마이너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때문에 세인트루이스의 선택이 더 의아하게 여겨진다.
1986년생인 마몰이 메이저리그 감독을 맡게 되면 역대 최연소 감독 기록을 깰 수도 있다. 마몰이 우승급 전력인 세인트루이스의 선수들을 잘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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