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도심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테슬라에 도전장 낸 中 샤오펑

박서빈 인턴기자 2021. 10. 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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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小鵬)이 자율주행 시스템인 엑스파일럿을 업데이트하며 테슬라에 도전장을 던졌다.

엑스파일럿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Autopilot)'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2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이 엑스파일럿 3.5를 출시했다.

중국 언론 IT즈자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샤오펑은 이번 엑스파일럿 3.5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6세대 플라잉카'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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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1억8천만원' 플라잉카 개발에도 속도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小鵬)이 자율주행 시스템인 엑스파일럿을 업데이트하며 테슬라에 도전장을 던졌다. 엑스파일럿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Autopilot)’에 해당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지난 4월 출시된 샤오펑의 신형 세단 P7의 주행 모습.

2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이 엑스파일럿 3.5를 출시했다. 엑스파일럿 3.5는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 (ADAS)의 최신 버전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내비게이션 안내 파일럿인 시티엔지피(City NGP) 기능이 포함됐다. 고속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차선 변경과 속도조절 등의 자율주행 기능을 도시에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엑스파일럿 3.5는 2022년 상반기 고객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샤오펑의 P5 세단 차주들이 이번 업데이트 적용 대상이다.

2023년 상반기에는 엑스파일럿 4.0이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에 24일 보도에 따르면 엑스파일럿 4.0은 차량의 전원 켜기부터 주차까지 주행의 모든 과정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전기차 시장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샤오펑은 미래 핵심 모빌리티 사업인 플라잉카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중국 언론 IT즈자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샤오펑은 이번 엑스파일럿 3.5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6세대 플라잉카’도 함께 발표했다. 플라잉카는 일명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도심 저공을 비행하면서 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말한다.

샤오펑의 허사오펑(何小鹏) 회장은 25일 웨이보를 통해 “샤오펑후이톈이 제6세대 플라잉카를 시작으로 앞으로 몇 년 동안 비슷한 제품을 현실로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샤오펑후이톈은은 샤오펑과 광동 후이톈(汇天)항공펀테크놀로지의 합작회사다.

현재 샤오펑은 2024년 플라잉카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예상 판매가는 대당 100만 위안(1억8000만원)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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