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디거, 첼시와 재계약 불발..토트넘-맨시티와 협상(디 마르지오)

박지원 기자 입력 2021. 10. 25.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복수 구단과 협상에 임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첼시는 뤼디거의 재계약 서명을 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뤼디거는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알렸다.

현재 뤼디거와 첼시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는 주요인은 급여다.

뤼디거는 재계약 조건으로 2배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첼시는 15만 파운드(약 2억 4,300만 원)의 한계선을 설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가 복수 구단과 협상에 임하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첼시는 뤼디거의 재계약 서명을 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다. 현재 뤼디거는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뤼디거의 이적 시장은 이미 시작됐다. 뤼디거는 언급된 4팀 중의 한 곳으로 합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뤼디거는 현재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의 핵심 센터백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된 이후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적극적으로 기용됐다. 출전 시간은 급증했고, 지난 시즌 하반기 대부분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도 붙박이 주전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경기 모두 피치 위를 누볐다. 앞서 UEFA 슈퍼컵에선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뤼디거의 계약 기간은 2022년 여름에 만료된다. 이에 첼시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의 서명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의 활약을 바탕으로 뤼디거의 주가는 치솟았고, 그를 원하는 팀들이 줄을 섰기 때문이다.

현재 뤼디거와 첼시가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는 주요인은 급여다. 그는 그간 첼시에서 10만 파운드(약 1억 6,200만 원)를 받았다. 뤼디거는 재계약 조건으로 2배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첼시는 15만 파운드(약 2억 4,300만 원)의 한계선을 설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토트넘, 맨시티, PSG, 유벤투스가 뤼디거와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전했다. 특히 영국 '미러'는 PSG가 뤼디거에게 주급 3~4배 이상을 지급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로써 뤼디거와 첼시의 동행은 사실상 종료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뤼디거의 에이전트와 첼시 사이에서 회담은 진행되고 있으나 합의에 도달하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밝혔다. 돌아오는 1월 보스만룰(계약 기간 6개월이 남을 경우, 현 소속팀의 의사와 관계없이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