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때린 호날두, '퇴장감이었다'..현지 언론도 비판

2021. 10. 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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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호날두가 리버풀전에서 비매너 플레이로 구설수에 올랐다.

맨유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0-5 참패를 당했다. 호날두는 리버풀전 대패 뿐만 아니라 경기 중 감정적인 플레이로 비난받았다.

호날두는 리버풀전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존스와 볼 경합을 펼치던 중 과격한 몸싸움으로 존스를 넘어뜨렸다. 이어 존스가 쓰러진 상황에서 존스가 복부로 막고 있던 볼을 강하게 때리며 신경질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비매너 플레이 직후 판 다이크 등 리버풀 선수들이 달려와 강하게 항의했고 양팀 선수단의 신경전까지 이어졌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호날두는 평점심을 잃었고 존스에게 킥한 것은 퇴장을 당할 수도 있었던 행위'라고 비난했다. 호날두는 퇴장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경기 주심은 경고를 주는데 그쳤다.

맨유는 리버풀을 상대로 참패를 당한 가운데 호날두는 후반 7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호날두와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리버풀의 살라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어 호날두와 비교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리버풀전을 마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때때로 우리가 원하지 않은 점수와 결과를 얻을 때가 있다. 모든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남을 탓할 수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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