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등 4개 기관, 올 연말 '정부대전청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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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임업진흥원·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올해 말 순차적으로 정부대전청사로 이전한다.
정부의 지방이전계획안에 따라 기상청 이전 인원 666명 가운데 정책부서 346명이 올해 먼저 대전청사 공실로 입주한다.
최임락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4개 기관에 대한 이전공공기관 지정 고시, 기상청 지방이전계획 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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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토교통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들 4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와 3개 산하기관은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했다.
정부의 지방이전계획안에 따라 기상청 이전 인원 666명 가운데 정책부서 346명이 올해 먼저 대전청사 공실로 입주한다. 현업부서 등 나머지 320명은 청사부지 내 국가기상센터 신축 이후 이주할 계획이다. 2차 이전은 2026년 6월로 예정됐다.
기술직·연구직 비율이 높은 기상청은 대전의 연구·개발(R&D)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기후변화시대에 대응할 기상기후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산림청·특허청 등 정부기관과 표준과학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각종 임업단체, 특허심판원, 특허정보원 등 유관기관이 대전에 소재해 연계·협업을 통한 관련산업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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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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