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5실점 참사' 데 헤아 "팬들의 아픔이 느껴진다"

김지수 입력 2021. 10. 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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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31, 스페인)가 리버풀전 참패에 대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데 헤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 팬들의 아픔이 느껴진다"며 "팬들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있기에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는 이 클럽을 사랑한다. 이런 퍼포먼스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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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31, 스페인)가 리버풀전 참패에 대해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데 헤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 팬들의 아픔이 느껴진다"며 "팬들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있기에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는 이 클럽을 사랑한다. 이런 퍼포먼스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글을 남겼다.

맨유는 이날 열린 리버풀과의 EPL 9라운드 홈 경기에서 0-5로 졌다. 경기 내내 리버풀에게 압도당한 끝에 참사라는 표현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는 완패를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운데)가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나비 케이타(왼쪽)에게 실점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데 헤아는 선발출전했지만 전반 5분 나비 케이타(26, 기니)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13분 디오구 조타(25, 포르투갈), 전반 38분과 추가시간 모하메드 살라(29, 이집트)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전반전에만 4골을 내줬다. 후반 5분에는 살라에게 한 골을 더 헌납했고 해트트릭의 희생양이 됐다.

데 헤아는 지난 16일 레스터시티와의 EPL 8라운드 원정 경기 4실점에 이어 리그 2경기 연속 대량 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데 헤아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길 수는 없지만 데 헤아 스스로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맨유는 리버풀전 패배로 4승 2무 3패, 승점 14점으로 7위로 밀려났다. 반면 리버풀은 맨유를 제물로 시즌 초반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1위 첼시(승점 22)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올랐다.

한편 맨유는 오는 31일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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