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평화회의, 26~28일 목포서 학술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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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인류의 평화를 향해 나가자는 주제로 국제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전남도와 김대중평화센터는 26~28일 사흘 동안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 진행과정은 김대중평화회의 누리집·유튜브, 으뜸전남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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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인류의 평화를 향해 나가자는 주제로 국제학술토론회가 열린다.
전남도와 김대중평화센터는 26~28일 사흘 동안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이번 학술회의는 민주와 인권,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으로 질병과 빈곤 등 인류의 도전과제를 극복하자는 뜻으로 마련됐다.
‘코로나19를 넘어 세계평화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에는 코로나19 유행을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고르바초프 전 러시아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영상을 보냈고,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와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자유대 교수,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만델라의 장녀), 김희중 천주교광주교구 대주교 등 20여명이 직접 참여한다.
사나나 구스망 전 동티모르 대통령은 기조연설 영상을 통해 “현재의 세계는 평화가 필요하지만 이는 화해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세계인이 ’행동하는 양심 ‘을 실천해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독일 쉬뢰더 전 총리도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으로 ‘화해와 연대’를 제시한다. 에릭 와인가트너 전 세계교회협의회(WCC) 국제관계 집행위원장과 신혜수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사장도 ‘빈곤, 불평등, 질병, 인류’를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 △평화와 화해의 세계 지도자:김대중, 만델라, 브란트 △용서와 화해 △팬데믹과 생명, 환경 등으로 소주제를 설정해 현장 토론을 한다. 또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민주주의, 인권, 평화 △청년, 미래, 평화 △지역과 마을의 화해와 치유 등 국제사회에서도 주목받는 평화 주제로 원탁토론을 펼친다.
28일 오후 폐회식 때는 이번 학술회의의 논의 결과를 집약한 제1회 김대중평화회의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학술회의 진행과정은 김대중평화회의 누리집·유튜브, 으뜸전남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행사를 마련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김 전 대통령의 열정과 철학을 미래세대와 세계만방에 알리고 이 땅에 민주와 평화의 가치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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