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2살 차이' ML 역대 최연소 사령탑 탄생. STL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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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4)보다 1살, 김광현(33)보다 2살 많은 감독이 탄생했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연소 사령탑이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지휘봉을 잡는다.
마몰 감독과 김광현과의 관계도 궁금해진다.
마몰 신임 감독이 고정적인 선발 한자리를 약속한다면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잔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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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34)보다 1살, 김광현(33)보다 2살 많은 감독이 탄생했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연소 사령탑이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지휘봉을 잡는다.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각) '올리버 마몰(35) 현 벤치코치가 세인트루이스의 51번째 사령탑이 된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해임된 마이크 실트 전 감독의 자리를 대신할 내부승격이다. 마몰은 1986년생이다. MLB 종전 최연소 감독 기록이었던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의 부임 당시 나이(37세)보다 어리다.
마몰의 선수 시절은 초라했다. 2007년 6라운드로 지명받았고, 2007~2010년 4년간 선수로 뛰었지만, 빅리그조차 올라오지 못했다. 통산 262경기 출전, 기록은 2할3리 5홈런 68타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 지도자로 변신하면서 본인의 적성을 발견했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팜비치 카디널스(싱글A), 존슨시티 카디널스(루키) 감독을 역임한 뒤 빅리그 1루 코치로 승격됐다. 2019년부터 3년째 세인트루이스 벤치코치를 맡고 있다.
선수 시절 슈퍼스타가 아니었고, 지도자로만 성장했다는 점에서 실트 전 감독과 비슷한 처지. 그래서인지 실트 전 감독이 애지중지 키워온 지도자다.
마몰 차기 감독의 야구적 멘토는 토니 라루사 현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이다. 직접 사사받은 관계는 아니지만, 제자나 다름없이 야구 철학을 이어받았다는 평.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스터비 클래프 현 퍼스트 벤치 코치,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선수 시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수석코치 스킵 슈마커 등을 고려했지만, 최종 선택은 마몰이었다.
마몰 감독과 김광현과의 관계도 궁금해진다. 김광현은 올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와의 2년 계약을 마치고 FA 신분이 된다.
국내 컴백 가능성도 있지만, 김광현 본인은 미국 잔류 쪽에 고심중이다. 올해 실트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마몰 신임 감독이 고정적인 선발 한자리를 약속한다면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잔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앞서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기적의 17연승 질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마이크 실트 전 감독을 해임했다. 실트 감독의 계약은 1년 남아있었지만, 모젤리악 사장은 "야구 철학에 차이가 있었다"며 실트 전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따라서 마몰은 감독 초년생임에도 적지 않은 성적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현의 도움이 더 절실할 수도 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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